내 사무실 앞 대단한 기술자가 있다.
혼자서 1년에 건물 여러동을 짓는다.
동해안 바닷가에 펜션을 짓고 왔다는데 근처 훨씬 방갯수가 큰집보다 매출이 엄청나단다.
그 결과로 이분은 강화도 외포리에도 펜션을 짓고 잇고
서울에도 몇채를 완공시켰다.
바닥 콘크리트 기초, H-BEAM 설계, 제작발주, 설치 다 혼자서 한다.
나도 ENGINEER 경력 오래되었지만 이런분은 처음본다.
안전 문제 등으로 최소 2인1조로 일하는게 내 상식이지만... ㅋㅋ
어쨋든 가끔 커피를 같이 마시며 얘기하지만 오늘도 감탄했다.
작업 후 내가 수직 수평 확인했지만 대단하다.
크레인 1대만 동원해 세운 H-BEAM, 보조공 없이 한다는 게 기술, 안전은 좀 걱정...
추석 1주일전 저녁 7시반,
정면 하늘엔 금성, 오른쪽 하늘엔 반달, 왼쪽엔 육군 헬기가 떠 있는데 보이실런지...
이제 지붕, 벽체 설치하면 그럴듯하겠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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